사회자 '팩트 체크'에 격분한 트럼프…"눈에 띄게 분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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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진행자들의 '팩트 체크'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는 ABC뉴스 진행자들의 팩트 체크에 눈에 띄게 분노하고 있다"라며 "트럼프가 2020년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이후 토론에서 이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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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진행자들의 '팩트 체크'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이날 ABC뉴스 주최 TV 토론에서 낙태권에 대한 질문에 답하던 중 해리스가 "출생 후 사형 집행"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 사회자 린지 데이비스는 "미국에는 출생 후 아기를 죽이는 것을 합법화하는 주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트럼프가 조 바이든 행정부 아래서 범죄율이 급증했다고 말하자 또 다른 사회자 데이비드 뮤어는 "아시다시피 연방수사국(FBI)은 미국에서 전반적인 폭력 범죄가 실제로 감소하고 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사회자들의 계속된 팩트 체크에 트럼프는 언성을 높이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는 ABC뉴스 진행자들의 팩트 체크에 눈에 띄게 분노하고 있다"라며 "트럼프가 2020년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이후 토론에서 이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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