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힘 사무총장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통도사로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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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를 시작으로 울산 울주군 광역·기초의원들이 양산 통도사에서 매일 불공을 올리고 있다.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계가 울주군이 추진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반대하자 불교계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수와 정치인들이 연일 통도사에서 예불하는 것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반대하는 불교계 달래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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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케이블카 반대에 ‘달래기’
광역·기초의원도 14일까지 릴레이 예불
지난 7일 오전 8시 양산 통도사 대웅전. 부처께 예불을 올리는 신도들 사이에서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과 이순걸 군수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절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000배를 목표로 예불을 올리는 중이라고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음 날인 8일부터는 홍성우·김종훈 울산시의원과 김영철·정우식 울주군의원 등 울주군지역 광역·기초의원과 자생 단체 관계자들이 매일 통도사를 찾아 예불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예불은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울주군수와 정치인들이 연일 통도사에서 예불하는 것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반대하는 불교계 달래기로 보인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예불이 끝난 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도사 등 불교계는 울주군이 민간 투자 방식으로 등억온천단지에서 신불산 억새평원까지 길이 2.48㎞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불교 수행 환경과 자연환경을 훼손한다”며 “케이블카 사업은 통도사의 세계유산 가치와 세계유네스코에서 인정한 한국의 산지승원의 가치를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릴레이 예불과 관련해서도 통도사 측은 “개인 자격으로 소원 성취를 위해 참배하는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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