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세요”···시티투어 운영 재개

최승현 기자 2024. 9.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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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인근인 양구군 방산면 수입천 상류에 자리 잡은 관광명소인 두타연 계곡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양구 시티투어’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양구수목원, 한반도섬, 디엠지(DMZ) 펀치볼 둘레길, 박수근미술관 등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상품이다.

나들이 코스를 비롯해 로컬 100 코스, 힐링 산책 코스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나들이 코스는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명품관~디엠지 펀치볼 둘레길~한반도섬~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양구명품관을 거쳐 다시 춘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토 정중앙 최북단 국가 숲길인 디엠지 펀치볼 둘레길이 포함돼 있어 상반기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코스다.

로컬 100 코스는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명품관~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양구 백자박물관~한반도섬~양구명품관을 거쳐 춘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힐링 산책 코스 참여자들은 춘천역에서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수목원~양구명품관을 둘러본 후 춘천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각 코스의 마지막 순서에 양구명품관이 포함돼 관광객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구산 제철 농특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티투어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다.

시설별 입장 요금과 체험비는 개별 부담해야 한다.

양구군은 올해 시티투어 관광객에게 양구수목원의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양구 시티투어는 양구문화관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춘천역 1번 출구에 있는 호수문화권 종합관광안내소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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