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납품 전 생산단계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 총 3조원 지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본점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왼쪽 5번째),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맨 오른쪽)이 원비즈플라자 주요 고객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은 납품 전 생산단계에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 데이터론'의 지원 규모를 최대 3조 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원비즈데이터론은 자금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디지털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이다.

원비즈데이터론 지원 규모는 기존 3000억 원 수준이었으나, 우리은행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씩 총 1만개 업체에 공급해 금융지원을 최대 3조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및 경영지원·복지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비즈플라자 기반의 상생 지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다양한 경영지원 및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