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영진 총출동 `테크데이` 마무리…"인재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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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리크루팅 행사 '2024 테크 데이'가 막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 5개 대학(서울대·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고려대)에서 진행된 테크 데이 행사 현장을 소개했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유관 연구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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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리크루팅 행사 '2024 테크 데이'가 막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 5개 대학(서울대·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고려대)에서 진행된 테크 데이 행사 현장을 소개했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유관 연구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미래 신성장 동력과 관련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김주선 인공지능(AI) 인프라 담당 사장을 비롯해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학교별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경영진은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김주선 사장은 고려대 강연에서 "SK하이닉스는 여러 차례 이어진 업계 위기와 경쟁 상황을 극복해 현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1등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그 힘은 결국 사람이었고, 여러분들이 AI 시대의 '1등'을 함께 만들어 갈 주역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현업 선배와의 일대일 직무 면담, 회사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HR 세션, 핵심 기술 임원진의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다양한 소규모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된 HR 세션과 일대일 직무 면담은 SK하이닉스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기업문화 및 직무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많은 학생의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테크 데이를 인재 확보를 위한 기술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SK 글로벌 포럼에 참여해 미국 내 반도체 및 AI 분야 전문가들과 석·박사 과정의 인재들을 초청, 회사의 성장 전략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우수 대학 연구실을 대상으로 현직 팀장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기술 세미나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장학생 채용 등의 인적 자원 확보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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