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작·수입 14개社, 무상 특별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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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기차를 제작 또는 수입하는 14개 사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무상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안내했다.
국토부는 "지난 6일 발표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에 따라 전기차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도록 권고해 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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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기차를 제작 또는 수입하는 14개 사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무상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안내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점검을 시작하는 한국지엠과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포르쉐를 제외한 12개 사는 이미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돼서다.
점검 중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 중인 전기차 약 90여 개 차종에 대해서는 차량 외관과 고전압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 점검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각 수리 받도록 조치한다.
또 구 버전의 BMS(배터리 관리시스템)가 탑재된 일부 차종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안전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중 과거 리콜 통지를 받았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리콜받지 못한 차량은 이번에 받을 수 있다.
점검대상 차량의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 및 방문해 특별안전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BMS의 배터리 실시간 이상감지·경고 알림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기능 안내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6일 발표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에 따라 전기차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도록 권고해 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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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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