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신호대기중 갑자기 출발해 차 4대 들이받아…운전자 “급발진” 주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9.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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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A씨가 몰던 택시는 범어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A씨의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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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파손된 택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1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A씨가 몰던 택시는 범어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A씨의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차량은 이후 교차로를 가로질러 인도 위로 올라가 도로로 진입하던 차 한 대를 들이받고, 다시 도로로 내려와 차 한 대를 더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피해 차량은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5대다.

보행자 사고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차량 탑승자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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