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거기?’ 인기 ‘뚝’ 떨어진 시그니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분양가가 200억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최고급 주거지로 꼽혔던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최근 고급 아파트들의 상승세 속에서도 올 들어 4 건만 매매가 성사되는 등 관심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총 223가구 중 올해 성사된 매매가 4건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때 분양가가 200억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최고급 주거지로 꼽혔던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최근 고급 아파트들의 상승세 속에서도 올 들어 4 건만 매매가 성사되는 등 관심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총 223가구 중 올해 성사된 매매가 4건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1년간 13건, 11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또 가장 최근인 7월에 거래된 전용 204㎡는 7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5월 거래된 201㎡ 88억원, 204㎡ 76억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6월에 거래된 전용 181㎡ 매매가격 64억원은, 지난해 3·4월에 거래된 전용 155㎡ 63억5000만원, 150㎡ 68억4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면적은 크면서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저렴하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등지를 비롯해 고가 아파트들과 시그니엘 인근 송파구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모습과는 큰 온도차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익숙한 아파트 구조가 아닌 오피스텔로 분류된다는 점, 또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거액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 등 부정적인 사건 사고에 시그니엘이 언급되면서 이미지가 나빠진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그니엘은 일반 아파트들에 비해 단기임대 매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청조도 실제로 시그니엘에 월 단위 단기 계약으로 월세를 내고 머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그니엘 150㎡ 집을 1년간 임대하는데 드는 비용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200만원, 관리비 300만원 수준이다. 1년 월세를 선납해야 하는 조건이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 장경태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8월 24일 軍골프장 이용’ 제보있다”
- “10대女와 갱뱅이벤트…참가비 15만원” 40대 남성이 벌인 짓
- 안세영이 쏘아올린 ‘공’… ‘배드민턴協 검은 거래’ 맞혔다
- “술 마시자” 손님 제안 거절했다 둔기로 맞은 女미용사…“구사일생”
- ‘펑크난 세수에 단물’…넥슨 ‘5조원’ 상속세 완납에 4천억 원 세수증가
- 싱가포르서 성폭행으로 태형 20대 선고받은 일본 男, 항소 포기해 한 달 이후 집행
- ‘자살 예방의 날’에 마포대교 순찰한 김건희 여사…“미흡한 점 많아”
- 삼성전자, 6만6천원 급락…52주 신저가 터치 “임원 자사주 매입”
- ‘성접대 무혐의’ 이준석 “결국 대통령이 당대표 몰아내려고…”
- ‘모범생 콤플렉스’에 빠진 한동훈… 6개월새 지지율 10%P 떨어져[허민의 정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