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의도 20배’ 태운 캘리포니아 산불…닷새째 진화율 3%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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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남부에서 끊이지 않는 폭염으로 인해 최소 3곳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 시작된 산불이 여의도 면적의 약 20배를 태우고 닷새째 꺼지지 않고 있다.
또 지난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남부 앤젤레스 오크스와 북부 클리어레이크 지역에서도 산불이 나 도로가 차단되고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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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남부에서 끊이지 않는 폭염으로 인해 최소 3곳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 시작된 산불이 여의도 면적의 약 20배를 태우고 닷새째 꺼지지 않고 있다. 이곳은 일주일째 기온이 38도를 넘는 등 폭염이 계속돼 불길이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9일(현지시각) 기준 1708명의 소방 인력이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지만, 화재 진압률은 3% 수준이다.
또 지난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남부 앤젤레스 오크스와 북부 클리어레이크 지역에서도 산불이 나 도로가 차단되고 대피령이 내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랜초 산타마가리타에서도 지난 9일(현지시각)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이 화재로 인해 3만6천여 개의 건조물이 위협받고 있으며 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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