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터미널이용료 등 면제…139척까지 확대 운영

안광호 기자 2024. 9.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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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터미널 7곳의 터미널이용료와 주차비가 면제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총 41만6000여명(하루 평균 약 6만9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주말인 14일 이용객이 약 8만3000명으로 연휴 기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예비선 6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9척까지 확대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1.7% 증가된 5126회까지 증회한다.

또 14~18일엔 연안여객선터미널 7곳(용기포, 군산, 목포, 흑산, 거문도, 포항, 울릉사동)의 터미널이용료와 주차비를 면제한다.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과 운항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도 운영한다.

해수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총 263건의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해 모두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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