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 등 잡아먹어"…원색적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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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다"고 원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10일(현지시간) ABC 뉴스가 주최한 첫 대선후보 양자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불법) 이민자들은 많은 수의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잡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애완동물을 먹고 있다"고 반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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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다"고 원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10일(현지시간) ABC 뉴스가 주최한 첫 대선후보 양자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불법) 이민자들은 많은 수의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잡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아이티 이민자들과 관련된 인터넷 음모론을 스스로 공개토론에서 반복하면서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을 조장했다.
이민자들에 대한 이런 음모론과 관련해 오하이오 지역 경찰은 이러한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수 언론은 이를 확대 재생산했고 이날 트럼프는 이런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 진행자 데이비드 뮤어는 트럼프에게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토론 상대방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오하이오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이 소문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시작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자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계속해서 이런 소문을 떠들어대자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JD 밴스도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애완동물을 먹고 있다"고 반복해 주장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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