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요제 잇단 수상 세종예고, 이번엔 졸업생이 전국 음악 경연대회서 또 2위

졸업생 노사무엘·김재중 학생,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금상 수상

세종예고 졸업생인 노사무엘과 김재중 학생이 타 대학 재학 중인 학생과 결성해 출전한 팀이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인 2위를 수상했다. 세종교육청 제공

가요제 등 전국 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세종예고가 이번에는 졸업생이 또 전국 규모의 음악 경연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11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예술고 졸업생 2명이 지난 6일 총 10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벌인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에서 최종 2위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경기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한 대회로, 지난 6-7일에 경기도 판교역에서 개최한 복합 게임 문화 축제 'GXG 2024'의 행사로 열렸다.

영예의 주인공은 세종예고 1회 졸업생인 노사무엘 학생(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재학)과 4회 졸업생인 김재중(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재학) 학생. 이들은 타 대학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상 수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탔다.

이들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주제로 한 'Run into Galaxy'라는 락 장르의 곡을 창작해 공연했다. 현장에선 창작곡의 작·편곡, 음악 제작, 악기연주, 노래를 직접 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노사무엘 학생은 "각자 최고의 무대를 펼친 쟁쟁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며 "팀 모두가 후회 없이 현장에서 준비한 모든 걸 쏟아 부으며 대회를 즐겼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음악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재 세종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배진선 학생은 지난달 24일 전국에서 20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4 Yes! 계룡 전국 청소년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보다 앞서 올 상반기에도 조예인 학생이 국내 한 방송사가 주관한 '걸스 온 파이어' TOP 10에 진출해 최종 7위를 달성한 바 있다.

황덕수 세종예고 교장은 "최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수상 소식이 자주 들려 와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능 넘치는 학생들이 훌륭한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 교육에 전념하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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