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납품 전 생산단계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 '3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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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원비즈 데이터론'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기존 3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과 경영지원·복지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원비즈 데이터론' 지원 규모를 최대 3조원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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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원비즈 데이터론'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기존 3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한 '원비즈데이터론'은 납품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상품이다. 중소기업 상생·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의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며 업체당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최대 1만여 판매기업에 필요 자금을 공급해 공급망 금융지원을 최대 3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생산 단계에서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들 또한 금융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10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사 10곳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고 '원비즈플라자'를 통한 협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결정된 사항이다. 간담회는 '원비즈플라자'의 편의성을 널리 알리고 고객사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구축된 기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기업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무상으로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협력기업은 생산 시점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과 경영지원·복지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원비즈 데이터론' 지원 규모를 최대 3조원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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