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하이브 고수익 알바→내가 제니 친아빠...사칭 들끓어 사기 피해 빨간불[종합]

[뉴스엔 이슬기 기자]

거대 엔터사, 연예인 사칭 문제가 들끓고 있다.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낚시성 멘트도 난리다. 이에 당사자들은 앞다퉈 사칭, 가짜뉴스 등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강력한 대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먼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대형 연예기획사들은 회사를 사칭한 채용 공고 문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JYP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허위 채용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신 경우 절대 응답하거나 문의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이어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모든 공식 채용 공고는 JYP 공식 웹사이트와 채용 플랫폼을 통해서만 안내된다”고 설명했다.

사칭 문자를 발송한 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만약 이러한 문자를 받았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달라”고 부연했다.

하이브 역시 소속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관계자를 사칭하는 채용 공고 문자가 유포돼 대응에 나섰다.

하이브는 "회사 관계자를 사칭한 피싱 사례를 막기 위해 사칭 주의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경찰 신고를 비롯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최근 자신을 제니의 친아버지라 주장한 A씨는 제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AI 소설을 출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제니의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아티스트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과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제니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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