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임금 5.7% 인상' 합의

이인준 기자 2024. 9.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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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기술사무직 노조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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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안 부결' 전임직 노조와도 소통 지속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4~6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6년 만에 5조원대의 이익을 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7조3059억원보다 124.8% 증가했고, 영업손익도 전년 2조8821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기술사무직 노조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또 다른 노조인 이천·청주사업장 기술전임직(생산직) 노조는 교대 근무제도를 포함한 세부 안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날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상태다.

임금 인상률 등은 전 직군에 대해 동일하게 반영된다. 회사 측은 전임직 노조와 소통을 이어가며 이른 시일 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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