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발의…"대구 물문제 해결"

최수호 2024. 9.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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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대구 숙원사업인 '깨끗한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관한 특별법'은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지자체 책무 규정, 국가재정법상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특례 및 인허가 의제 추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특별법이 통과하면 대구 식수 문제 해결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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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대구 숙원사업인 '깨끗한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관한 특별법'은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지자체 책무 규정, 국가재정법상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특례 및 인허가 의제 추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취수시설이 새롭게 설치되는 영향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사업과 이를 위한 추진단 설립·운영 근거 등도 마련했다.

현재 대구시는 구미공단 하류에 있는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에서 낙동강 물을 취수해 상당수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여러 차례 발생한 크고 작은 낙동강 수질오염 사고 등으로 인해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는 대구시 주요 현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에 따라 시는 안동댐 바로 아래에서 대구 문산·매곡정수장까지 110㎞의 도수로를 만들어 하루 63만t의 식수를 공급받는 내용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하루 취수량이 46만t이 적절하다고 밝혔고, 이에 대구시는 "하루 평균 56만t이 필요한데 부족한 부분은 다른 곳에서 취수할 곳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특별법이 통과하면 대구 식수 문제 해결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법안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능해져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제기됐던 1조7천400억원 규모 사업비 문제도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윤 의원은 "대구시와 안동시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이는 만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대구 식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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