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중고차 직거래 피해 막으려면 ‘거래 당사자’ 확인해야”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11.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카닷컴은 11일 중고차 직거래 사기가 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안전한 거래를 돕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중고차 직거래 시 참고하면 좋을 사례와 예방 방법을 공개했다.

엔카닷컴은 허위매물 전담팀 클린엔카가 올해 1~8월 접수된 문의 데이터와 최근 시장 동향을 함께 파악한 결과 '중고차 삼자사기'가 직거래 유의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카닷컴 “중고차 직거래 피해 막으려면 ‘거래 당사자’ 확인해야” [사진제공=엔카닷컴]
엔카닷컴은 11일 중고차 직거래 사기가 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안전한 거래를 돕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중고차 직거래 시 참고하면 좋을 사례와 예방 방법을 공개했다. 엔카닷컴은 허위매물 전담팀 클린엔카가 올해 1~8월 접수된 문의 데이터와 최근 시장 동향을 함께 파악한 결과 ‘중고차 삼자사기’가 직거래 유의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중고차 삼자사기는 차량 판매자와 매입 딜러 사이에서 중고차 거래를 미끼로 대금만 가로채는 행각이다. 제3자가 차량 판매자에게는 매입딜러 대리인인 것처럼, 중고차 매입딜러에게는 차량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하는 수법이 대표적으로, 특히 중고차 직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엔카닷컴은 해당 사례를 공유하며 중고차 거래 시 거래 당사자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거래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거래 장소에 나온다면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미 받은 차량 대금을 어떤 이유로든 재송금을 요구한다면 의심해 봐야 하며 거래하지 않는 것을 권유한다. 무엇보다 차량 대금 전액을 입금받기 전에는 매도용 인감과 차 키를 건네면 안 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많진 않지만 간혹 중고차 기업이나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로맨스스캠 방식으로도 판매자 등에 접근해 현금을 편취하는 시도도 있어 의심된다면 거래를 중단하고 고객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하면 유관기관에 즉각적인 신고 조치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 이를 알지 못해 안타깝게도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피해를 인지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면서 “구청에는 운행 정지 신청을, 법원에는 차량을 매도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고, 경찰에도 사기로 인한 피해 신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