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찰관, 심폐소생술로 낚시객 생명 구해

정진욱 기자 2024. 9. 11.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배에서 낚시를 하다 쓰러진 40대 남성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 소속 김영인(32) 순경은 4일 오전 11시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유선에서 한 승객이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김 순경은 쓰러진 승객에게 다가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했다.

승객은 곧이어 도착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타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무 중 낚시유선에서 쓰러진 승객 구한 김영인 순경
인천해양경찰서 김영인 순경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배에서 낚시를 하다 쓰러진 40대 남성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 소속 김영인(32) 순경은 4일 오전 11시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유선에서 한 승객이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김 순경은 당시 휴무를 맞아 주꾸미 낚시를 하기 위해 해당 낚시유선을 타고 있었다.

김 순경은 쓰러진 승객에게 다가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했다.

승객은 호흡이 돌아왔고, 김 순경은 119와 통화해 추가 조치사항을 문의하고 지속적으로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승객은 곧이어 도착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타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됐다.

김영인 순경은 "평소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될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