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손흥민의 패스에 힘입어 오만전 쐐기골!

최대영 2024. 9.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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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중요한 3점을 챙겼다.

이 경기에서 주민규(울산)는 후반 56분 손흥민(토트넘)의 멋진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역할을 했다.

주민규는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여 후반 56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패스를 정확하게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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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중요한 3점을 챙겼다. 이 경기에서 주민규(울산)는 후반 56분 손흥민(토트넘)의 멋진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역할을 했다.

경기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고, 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만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2-1로 앞서던 후반 44분, 주민규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주민규는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여 후반 56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패스를 정확하게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경기 후 열린 공동취재구역에서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거란 예상은 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골을 넣으며 이길 수 있어 굉장히 좋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하면서 일단 이기는 게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흥민이가 좋은 찬스에서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경기는 주민규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그의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큰 기쁨을 느꼈다. 주민규는 골을 넣은 후, 공을 배에 넣고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세리머니를 펼쳐 아내와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었다.

주민규는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는 오세훈(마치다)이 원톱으로 뛰었다. 두 선수는 원톱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주민규는 "세훈이는 세훈이만의 장점이 있고, 나에게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래도 내가 K리그에서 골은 더 많이 넣었다"며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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