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청량 끝판왕 담은 앨범… 팬덤 판타지 위해 모든 것 걸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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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이 청량감 가득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SF9은 이번 미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팬들에 대한 사랑,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이번 미니 앨범에서 SF9은 그간 선보인 강렬한 콘셉트 대신 청량감 가득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이번 SF9의 신보 '판타지'는 팬덤 판타지를 위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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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SF9이 청량감 가득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9일 SF9이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로 컴백했다. 해당 앨범은 SF9이 새롭게 시작할 3부작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또한, 이번 신보는 지난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를 향한 멤버들의 속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SF9과 스포츠한국이 만났다. 이날 SF9은 이번 미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팬들에 대한 사랑,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여름이라서 청량한 콘셉트로 돌아왔어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판타지(팬덤명)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개인마다 포인트를 줬어요. 이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 재밌고, 즐겁게 하고 싶어요." (찬희)
이번 미니 앨범에서 SF9은 그간 선보인 강렬한 콘셉트 대신 청량감 가득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이번 신보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SF9은 그들만의 청량미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에서 여름에 맞게 탈색과 염색을 통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어요. 인성과 태양은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변화시켰어요.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태양이 상반신 노출을 해요. 기대해 주셔도 좋아요." (찬희)
"전작보다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고, 이번 앨범을 조금 더 재밌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맏형들과 함께하다 보니 의지 되는 부분도 생겼죠. 이번 앨범은 여름에 맞게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휘영)
이번 SF9의 신보 '판타지'는 팬덤 판타지를 위한 앨범이다. SF9은 전작에서 그룹의 정체성과 음악적 색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팬들이 원하는 비주얼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이번 앨범은 저희와 팬들의 서사가 담긴 3부작으로 이어지는 앨범의 첫 번째 앨범이에요. 이 3부작에서는 '우리 판타지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보자'라는 생각이 컸어요. 그간에는 저희가 원했던 이미지와 퍼포먼스를 했다면 이번에는 판타지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향후 발매될 2,3부작은 더욱 팬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유태양)
"멤버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어요. 의견을 취합하다 보니 '심플 이즈 더 베스트'가 나오기도 했고, 청량하면 ''정통 청량'을 해보는 것 어떻냐'는 의견도 나왔죠. 그리고 멤버들이 상의 탈의 하는 이런 부분들도 판타지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비치고 싶었어요. 판타지가 보고 싶어 하는 요소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영빈)
그렇다면 SF9은 이번 앨범 제작 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사실 앨범 전반적인 모든 것을 신경 썼어요. 앨범 콘셉트부터 앨범 실물과 포토카드,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세부적으로 기획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앨범을 만들 때 멤버들과 회의를 거쳐서 제작에 들어갔죠. 이러한 과정들로 인해서 개인의 외적 부분, 보컬적 부분 등 멤버들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유태양)
"여름 콘셉트다 보니 여름 의상과 비주얼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안무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직접 참여해서 맘에 드는 안무를 하자'라고 의견이 모아졌어요. 그래서 저와 찬희가 챌린지 구간을 직접 만들었어요. 많은 분이 따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이틀 곡에도 욕심을 내서 보다 잘 만들고자 했고, 이번에 태양이의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했는데 이를 통해 보다 저희만의 앨범, 음악으로 만들고자 했죠. 모든 멤버들 다 잘 참여해 줬어요" (영빈)
"이번에 콘셉트가 청량감인데 저희가 생각할 때 청량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습이 청량이라고 생각해요. 귀엽고,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자연스럽게 콘셉트에 표현하면서 편하게 보이는 모습이 가장 저희답고, 저희의 청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부분을 잘 표현해 보고자 목표로 정했죠." (휘영)
이번 신보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으로서 팝 댄스의 경쾌한 곡이다. 해당 곡에 작사로 참여한 휘영과 영빈은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곡으로 보이고자 노력했다.
"이번 곡에서 너무 딥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곡 자체가 경쾌한 곡이라서 '랩을 한다'는 느낌을 조금은 걷어내려 했고, 가사 같은 부분도 팬들과 대중분들에게 조금 더 친근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 느낌을 해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들으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가사로 작사했죠." (휘영)
이번 앨범 활동에서 SF9은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재윤 다원과 소속사를 옮긴 주호의 불참으로 5명의 멤버만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 영빈은 "주호가 스케줄이 안돼서 불참소식을 전했다. 너무 아쉽다"라고 전했다.
"군대라는 시기와 멤버들의 변동이 있었을 때, 멤버 모두가 다 다르게 살아오다가 이제는 조금 더 개인이 원하는 것을 찾았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은 정말 응원하죠. 하지만 이렇게 스케줄이 맞지 않았을 때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희는 판타지라는 팬분들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팬분들이 허전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그걸 위해서 활동하고자 해요." (영빈)
"이번 5인조 활동 시 무대를 봤을 때 멤버 한 명, 한 명 얼굴이 잘 보이더라고요. 구성도 깔끔해졌고, 부담이 좀 덜하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보컬의 비중이 줄었다 보니 조금 더 책임감 있게 하고자 해요." (유태양)
SF9은 올해 데뷔 9년 차를 맞았다. 많은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과의 팀워크에 대해 "가족 같고, 서로 의지를 많이 한다"며 "이번 활동도 저희끼리 열심히 해 보겠다"라고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최고의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판타지'라는 제목으로 나온 만큼 팬들이 만족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고, 판타지가 저희와 함께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군 복무 중인 친구들이 돌아와도 잘 활동했으면 좋겠고요. 무한대로 저희의 조회수가 올라가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콘텐츠와 그룹이 되길 바라요."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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