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12만3000명↑…건설 일자리 부진

송신용 2024. 9.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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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으로 10만명대에 그쳤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0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3천명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취업자 수 증감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12만4000명 감소했고, 30대 9만9000명 증가, 40대 6만8000명 감소, 50대 3000명 감소, 60대 이상 23만1000명 증가하는 등 나이에 따라 들쑥날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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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고용동향, 청년층 고용률 소폭 하락
일자리 알아보는 대학생들. [연합뉴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으로 10만명대에 그쳤다. 특히 건설업의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지표에 대한 악화 우려를 키웠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0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3천명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5~6월 10만명을 밑돌았던 그 증가폭이 7월(17만2천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연초 흐름(월 30만명 이상)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올랐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취업자 수 증감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12만4000명 감소했고, 30대 9만9000명 증가, 40대 6만8000명 감소, 50대 3000명 감소, 60대 이상 23만1000명 증가하는 등 나이에 따라 들쑥날쑥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부진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천명 줄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실업자는 56만4천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9천명 줄었다. 실업률도 1.9%로 0.1%p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지난달 '쉬었음' 인구는 24만5000명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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