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전화 기부하면, 탄소중립포인트에 새 휴대전화 당첨 기회까지

김기성 기자 2024. 9.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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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수거해달라고 신청하면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물론, 추첨을 통해 새 휴대전화 등을 제공하는 이색 캠페인이 진행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삼성전자, 씨제인(CJ)대한통운, 이(e)-순환거너번스와 협력해 휴대폰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용업체인 이-순환거버넌스로 이송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파쇄 공정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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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구 살리는 ‘집콕 자원순환캠페인’
스마트폰. 게티이미지뱅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수거해달라고 신청하면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물론, 추첨을 통해 새 휴대전화 등을 제공하는 이색 캠페인이 진행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삼성전자, 씨제인(CJ)대한통운, 이(e)-순환거너번스와 협력해 휴대폰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더는 쓰지 않는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누리집(bit.ly/3TbFNc3)’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한 주소로 씨제이대한통운이 블루캐리어(다회용 파우치)를 배송하면 휴대전화를 넣고 최종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아니더라도 수거 요청을 할 수 있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용업체인 이-순환거버넌스로 이송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파쇄 공정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한다.

낡고 파손된 기기도 내장된 금, 은, 구리,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제공

도 사회적경제원은 전 국민 대상 참여 홍보를 위해 9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추첨을 통해 △갤럭시 제트(Z) 플립6 △갤럭시 워치7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임팩트솔루션테이블)’을 계기로 올해 2월 처음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구상해 실행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6개월 동안 2900여개의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재활용했다. 캠페인과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은 집콕자원순환 누리집(집콕자원순환.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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