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혼란 정리" vs 트럼프 "바이든 경제계획 베끼기"

신기림 기자 2024. 9.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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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남긴 '경제 혼란'을 정리했다고 공격했고 트럼프는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계획을 베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자신만의 경제 계획이 없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베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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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공화당 지지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화당 주재 파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 간 첫 TV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2024.09.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남긴 '경제 혼란'을 정리했다고 공격했고 트럼프는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계획을 베꼈다고 비난했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ABC방송 주관의 대선 토론에서 첫번째 주제 경제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률과 100년 만에 최악의 공중 보건 전염병 (그리고) 남북 전쟁 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을 남겼다"며 " 우리가 한 일은 도널드 트럼프의 혼란을 정리하는 것"이라며 공격했다.

해리스는 트럼프의 해외 상품에 대한 관세 제안을 '트럼프 판매세'라고 부르며 그 비용은 궁극적으로 중산층 가정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자신만의 경제 계획이 없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베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리스가 "계획이 없고 (바이든을) 베꼈다"며 "해리스와 바이든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미국인의 주머니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힐난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관세를 유지하고 바이든 하에서 인플레이션을 공격하는 것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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