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철현·송순호'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지역 배려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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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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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후보 4명
비상설특위 위원장으로 임명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재선인 주 의원은 전남 여수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원외 인사인 송 위원장은 경남도의원 출신이다. 이 대표가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과 험지로 꼽히는 경남 지역 대표 인사를 두루 껴안는 지역 안배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한 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배경에 대해 "많은 분들이 평가하듯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우리 당에 있어 소중한 지역이고 이에 대한 배려 차원이 있는 것 같다"며 "또한 두 분 모두 능력을 갖고 있는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갖고 있다는 것이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쌃값 안정화 대책특위(위원장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 ▲기본소득추진특위(위원장 조상래 곡성군수·장세일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등 비상설특별위원회 설치 건도 의결했다.
당은 한준호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검찰독재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 부위원장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민형배 전 전략기획위원장, 박균택 법률위원장 등 다섯 명이다.
한편 민주당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3대 요구안도 공개했다.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논의 의제로 제한없이 포함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합리적 추계 통해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 등이다.
한 대변인은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 조정 문제에 제한을 두는 것은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원천 봉쇄 하는 것이어서 제한 없이 논의돼야 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윤 대통령을 찾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아랑곳 하지 않는 고집을 꺾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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