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크레이지', 美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1위… 탄탄한 미국 팬덤 입증

김현희 기자 2024. 9.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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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실물 앨범은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크레이지(CRAZY)'였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4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가 '톱 앨범 세일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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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쏘스뮤직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지난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실물 앨범은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크레이지(CRAZY)'였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4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가 '톱 앨범 세일즈' 1위에 올랐다. '톱 앨범 세일즈'는 일주일 동안 집계된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크레이지'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세일즈'에서도 정상을 밟으면서 빌보드의 3개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고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7위에 자리했다. 음반 차트에서 거둔 성과는 르세라핌이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는 반증이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르세라핌이 '크레이지'로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에서 3연속 '톱 10'에 올랐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K-팝 4세대 걸그룹 중 3개 앨범을 연속으로 이 차트 '톱 10'에 진입시킨 팀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이 곡은 메인 송차트 '핫 100' 76위에 올라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노래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찍었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17위, 11위로 차트에 첫 등장하며 나란히 '톱 20'에 안착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1위로 데뷔해 국가/지역을 막론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르세라핌은 음원과 음반,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종합하여 다루는 '아티스트 100' 8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올 2월 발매한 '이지(EASY)'에 이어 '크레이지'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하고 미국 시장에서 K-팝 걸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프리쇼(Pre-Show) 무대에 선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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