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캠페인…"착한 소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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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십시오."
경남 김해시가 지역 상공인들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범시민 운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용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들의 공공배달앱 입점을 독려하고 시민들에게도 가치 있는 소비문화 정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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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이웃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십시오."
경남 김해시가 지역 상공인들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범시민 운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범시민 운동은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공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1차로 지난 9일부터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장유지역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캠페인에 나섰다.
먹깨비는 가입비나 광고비 없이 국내 최저 수준인 1.5%의 중개수수료를 유지하므로, 높은 중개수수료를 받는 민간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어 이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시는 판단한다.
먹깨비는 7∼15% 할인판매 중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30% 소득공제 적용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장점이 많다.
그러나 대형 민간 배달플랫폼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현저히 낮은 게 단점이다.
이처럼 점유율이 낮은 속에서도 김해에서는 지난 7월 공공배달앱 도입 2년 만에 누적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이용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시는 이용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들의 공공배달앱 입점을 독려하고 시민들에게도 가치 있는 소비문화 정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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