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A 전문가 80% "ESG요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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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수합병 M&A 전문가 10명 중 8명이 M&A 거래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11일 발간한 '2024 KPMG ESG 실사 설문조사(Global ESG Due Diligence Study)'에 따르면 글로벌 M&A 전문가의 82%가 거래에서 ESG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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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2024 KPMG ESG 실사 설문조사 리포트' 발간
글로벌 인수합병 M&A 전문가 10명 중 8명이 M&A 거래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11일 발간한 '2024 KPMG ESG 실사 설문조사(Global ESG Due Diligence Study)'에 따르면 글로벌 M&A 전문가의 82%가 거래에서 ESG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8%는 ESG 실사를 통해 거래 초기 단계에서 인수 대상의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는 것이 재무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무적 투자자의 61%는 현재 ESG 성과가 낮더라도 ESG 혁신에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인수한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M&A 전문가의 59%는 ESG 성숙도가 높은 인수 대상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M&A 전문가의 45%는 ESG 실사에서 M&A 거래 중단 여부를 고려할 만큼 중대한 문제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M&A 전문가들은 '의미있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의 ESG 요인 선별(49%)'과 '잠재적 ESG 요인에 대한 정량화의 어려움(48%)', 그리고 '정확한 데이터 및 정책의 부재(45%)' 등을 ESG 실사 과정상 주요 어려움으로 지목했다.
ESG 실사를 외부 자문사에 의뢰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7%다. 지불 용의가 있는 적정 예산은 '프로젝트당 5만 달러 미만'이라고 답변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ESG 실사가 M&A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지만, 관련 예산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ESG 실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계법인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ASPAC) 응답자의 절반 이상(61%)이 ESG 실사를 위한 외부 자문사로 회계법인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M&A 전문가 50명을 인터뷰한 결과다. ESG 가치 창출을 위한 4가지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함께 제시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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