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수익 전망 하향 조정…중국 수요 약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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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BMW가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과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 등을 이유로 올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0일(현지시각) 주가가 급락했다.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BMW는 올해 영업이익(EBIT) 마진이 6~7%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와 관련해 BMW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관련된 배송 지연이 하반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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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시스템 문제 등 이유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BMW가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과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 등을 이유로 올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0일(현지시각) 주가가 급락했다.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BMW는 올해 영업이익(EBIT) 마진이 6~7%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8~10%를 전망했던 것에서 하향한 것이다.
그 이유와 관련해 BMW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관련된 배송 지연이 하반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약 150만 대 이상의 차량이 관련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 중 고객들에게 인도된 약 120만 대의 차량에 대해 BMW는 무선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으로 관련 결함을 확인했다고 한다. 고객들에게 인도돼야 하는 나머지 32만대는 현재 인도가 불가능한 상태다.
BMW는 이로 인해 올해 3분기에 전체적으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높은 금액의 보증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중국 내 지속적인 수요 감소로 인해 중국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BMW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가 여전히 약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BMW의 주가는 11.15%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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