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과 군의관이 외상 환자 수술?…군의관이 뭔지 모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응급실에 군의관을 투입한 정부 정책에 대해 "내과 의사는 수술하지 않는다. 갑자기 외상 때문에 피범벅이 된 (환자가) 오면 내과 군의관이 어떻게 하겠나"라며 "군의관이 도대체 뭔지를 모르는 분들이 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의대생이 안 돌아오면) 내년에 신규 의사 3000명이 공급이 돼야 하는데 안 나오는 것이다. 전공의 말년 차들이 전문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작년에 2800명이 나왔는데 이 사람들도 안 나오는 것"이라며 "그러면 내년에 인턴 갈 사람이 없고, 공중보건의도 없어서 보건소를 채울 수도 없고 군대 군의관으로 갈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응급실에 군의관을 투입한 정부 정책에 대해 "내과 의사는 수술하지 않는다. 갑자기 외상 때문에 피범벅이 된 (환자가) 오면 내과 군의관이 어떻게 하겠나"라며 "군의관이 도대체 뭔지를 모르는 분들이 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1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군의관은 각종 전공이 다 있다. 이비인후과, 안과, 외과, 내과 이런 여러 전공의 전문의를 딴 사람들이 군의관 대위로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의과대학을 졸업하거나 인턴을 마친 정도의 아직 전문 분야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이 중위로 간다"며 "응급의학 전공이 아니면 사실은 응급실에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오히려 굉장히 당황한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과 관련 "국가가 엄청나게 커다란 국가적 손해가 되는 두 가지 사안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어떤 선택을 해도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해가 나는 지금 그런 상황"이라며 "대학입시를 그냥 진행하면, (의대) 학생들하고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지 않나"고 했다.
안 의원은 "(의대생이 안 돌아오면) 내년에 신규 의사 3000명이 공급이 돼야 하는데 안 나오는 것이다. 전공의 말년 차들이 전문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작년에 2800명이 나왔는데 이 사람들도 안 나오는 것"이라며 "그러면 내년에 인턴 갈 사람이 없고, 공중보건의도 없어서 보건소를 채울 수도 없고 군대 군의관으로 갈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걸 제대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1년만 이런 일이 있어도 한 4,5년 정도 버텨야 한다"며 "그리고 결국은 4,5년 동안 응급실이 문을 닫은 이런 상태를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2025년 증원을 1년 유예하고 (의대를) 증원한다 약속을 하고 증원 규모는 공론화 위원회에서 얘기 한다고 하면 의료 시스템은 정상화될 수 있다. (대신) 이렇게 되면 반수나 재수를 해서 의대를 가려고 했던 분들의 귀중한 시간이 날아가게 된다"며 "이 큰 두가지 손해 중 먼저 의료 시스템부터 복구한 다음에 불이익을 당한 입시생에 대해서는 특례규정 같은 것들을 적용하는게 최선의 방책"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74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손 떨고 말 어눌…병원 입원 후 근황은 - 머니투데이
- 이하늘 "과거 여친, 강원래와 바람 나"…강원래는 여러번 사과 - 머니투데이
- 추석에 본인 외갓집 가자는 남편…"처갓집은?" 전문가도 황당 - 머니투데이
- 팽현숙 "최양락과 30년 넘게 각방 생활…스킨십도 안 해" - 머니투데이
- "배우 안세하, 중학교 일진 '짱'" 폭로…소속사 "100% 사실무근" - 머니투데이
- '김가네' 회장, 성폭행 피해 직원에 "승진" 회유…아내가 고발했다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트럼프팀, 진짜 밀어 붙일까…2차전지 급방전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