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5달새 9.8%p 급락 25.8%…與는 5.5%p 내린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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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5%대에 그쳤다는 전화ARS(자동응답) 기반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지난 4·10 총선 직전 35%대에 비하면 사실상 두자릿수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도 분석됐다.
앞서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마지막 사례(지난 4월 2~3일·전국 1000명)에선 국정 긍정평가가 35.6%(매우 잘함 20.2%), 부정평가는 60.9%(매우 잘못 50.2%)였던 것에 비해, 5달여 만에 긍정률은 9.8%포인트 급락하고 부정률은 8.4%포인트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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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조사땐 긍정 35.6% 부정 60.9%…정당지지 민주 39.0% 국힘 29.6% 큰 격차
조국당 10.0% 개혁신당 6.3% 진보당 1.4% 자유통일당 1.1%…'대권' 이재명 강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5%대에 그쳤다는 전화ARS(자동응답) 기반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지난 4·10 총선 직전 35%대에 비하면 사실상 두자릿수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도 분석됐다.
이날 공표된 뉴스피릿 의뢰 에브리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지난 7~8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5.0%)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5.8%(매우 잘함 11.3% 포함), 부정평가는 69.3%(매우 잘못 58.9%)로 큰 격차가 났다. 잘 모름은 5.0%다.
앞서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마지막 사례(지난 4월 2~3일·전국 1000명)에선 국정 긍정평가가 35.6%(매우 잘함 20.2%), 부정평가는 60.9%(매우 잘못 50.2%)였던 것에 비해, 5달여 만에 긍정률은 9.8%포인트 급락하고 부정률은 8.4%포인트 급등했다. 정부·여당은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에 192석을 내주며 참패했다.
이번 정당지지도 설문 결과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9.0%, 국민의힘은 29.6%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이 10.0%, 개혁신당은 6.3%로 비교적 선전했다. 재야 진보진영에서 원내 입성한 진보당이 1.4%, 보수진영의 원외 자유통일당은 1.1%로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 1.2%, 무당(지지정당 없음)층 9.3%, 잘 모름 1.9%다.
총선 투표가 임박했던 직전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35.1%, 민주당 34.7%로 선두 양강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바 있다. 혁신당 14.4%, 개혁신당 2.9%, 새로운미래 2.7%, 자유통일당 2.2%, 녹색정의당 1.6%에 기타 1.3%·없음 3.9%·잘 모름 1.1%로 무당층이 적었다. 5달간 민주당은 4.3%포인트 더 결집했지만 국민의힘은 5.5%포인트 내렸다.
한편 여야 잠룡 평가 설문도 진행됐다. 6인 대상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6%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10.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0.2%, 홍준표 대구시장 9.3%, 오세훈 서울시장 5.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5.0%순이다. 없음 21.8%, 기타 13.8%, 잘 모름 5.4%로 나타났다.
단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296명·이하 가중값)에선 한동훈 대표가 50.7%로 과반 1위, 홍준표 시장이 13.7%에 오세훈 시장 6.4%로 선두권 구성이 전체 평균과는 달라졌다. 이준석 의원은 5.1%에 안철수 의원은 4.6%로 비교적 팽팽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2.8%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기타 7.5%, 없음 5.1%, 모름 4.1% 순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6인 다자대결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8%로 1강을 보였고 조국 혁신당 대표가 11.2%로 두자릿수를 보이며 추격했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8.1%, 김부겸 전 국무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4.9%,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1.7%순으로 뒤를 이었다. 없음 18.7%, 기타 8.3%, 모름 4.2%다.
민주당 지지층(390명)은 68.2%가 이재명 대표로 쏠렸고 이외에 조국 대표(11.2%)만이 두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혁신당 지지층(100명)은 조국 37.2% 대 이재명 34.3% 구도로 나타났다.이외에도 22대 국회 '협치 실종 원인' 설문에서 응답자 55.4% 과반이 윤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 25.6%는 '거대야당의 입법독주'를 꼽았다. '여소야대의 여당 한계' 의견엔 6.9%가 공감했고 '잘 모르겠다'가 12.2%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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