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은저수지에 멸종위기종 '가시연 꽃' 활짝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4. 9. 1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는 직산 삼은저수지에 심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 가시연 꽃이 최근 개화하며 안정적으로 활착률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시연 꽃 개화를 시작으로 가시연 복원사업과 보존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직산 삼은저수지에 피어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가시연꽃.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직산 삼은저수지에 심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 가시연 꽃이 최근 개화하며 안정적으로 활착률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함께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 및 생태계 훼손으로 인해 파괴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복원에 나섰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삼은저수지 삼은공원에 가시연 100본을 심어 서식지를 조성하고 2027년 7월까지 3년간 가시연 증식·복원, 서식 보호·환경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시연은 생육환경이 까다로워 개화가 쉽지 않은 종이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시연 꽃은 1년생 수생 식물로 풀 전체에 가시가 나 있다.

서식지는 주로 일본, 만주,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개간, 수질오염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3개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진행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시연 꽃 개화를 시작으로 가시연 복원사업과 보존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