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출근길 직원 대상 청념실천 캠페인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청공무원노동조합 한진희 위원장, 간부공무원 등이 11일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 청념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중앙현관에서 간부 공무원, 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갑질 NO, 소극행정 OUT'을 주제로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확산과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부패신고 방법 등에 대한 홍보 전단을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청렴한 경남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청렴 슬로건 아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추석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청렴한 경남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청렴 문구가 부착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 전체가 신뢰받을 수 있는 만큼 '청렴이 곧 도민 행복'이라고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더불어 전 직원이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일부 공무원의 일탈로 공무원 조직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노동조합에서도 경남도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직무관련자와 식사 접대·선물·갑질하지 않기 '반부패 3무(無) 운동'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시책으로 매월 1일을 ‘청렴한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7월 1일과 8월 1일에는 여름철 청렴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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