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깨끗한 축산농가' 비율, 전국 평균 두 배 이상↑

우장호 기자 2024. 9.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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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내 축산농가의 정부 인증 '깨끗한 축산농가' 비율이 전국 평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비율은 농가수 대비 12.8% 수준이다.

제주 도내 전체 깨끗한 축산농장 286개소 가운데 제주시 지정농가가 186개소(65%)를 차지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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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14개 농장 신규 심사 중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린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출품 소들을 관찰하고 있다. 2023.10.0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관내 축산농가의 정부 인증 '깨끗한 축산농가' 비율이 전국 평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비율은 농가수 대비 12.8%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6.3%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제주 도내 전체 깨끗한 축산농장 286개소 가운데 제주시 지정농가가 186개소(65%)를 차지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사업장 악취 발생을 방지하는 한편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

축산농가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발적인 축산 사육환경 개선 실천 유도를 위해 주요 축사시설 환경, 가축분뇨 관리상태, 경관 등을 평가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고 있다.

시는 최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186개소에 대한 사후관리 점검을 완료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점검 결과 186개 농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후에도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었으며, 정기적인 축사 관리를 통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올해 한우, 양돈 등 4개 축종에 14개 농장이 신규 농장으로 신청해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김재종 제주시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사후관리를 통해 축사 내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실천하고, 쾌적한 축산 사업장 조성을 위해 올해 200개소 목표 지정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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