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핵융합 기술 선도…ITER 공동연구 인력 파견

이창우 기자 2024. 9. 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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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핵융합 기술 우선권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 선도를 위해 프랑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에 공동연구 인력을 파견한다.

켄텍은 앞서 협약을 통해 ITER과 '핵융합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 '젊은 핵융합 석박사 인력의 상호 교류', 'ITER 프로젝트 어소시에이트'(IPA) 전문인력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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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ITER과 협약 체결 후 공동연구 개시
핵융합 기술 우선권 확보·기술 선도 기대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이 공조하고 있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 'ITER(이터)' 건설 현장. (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핵융합 기술 우선권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 선도를 위해 프랑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에 공동연구 인력을 파견한다.

11일 켄텍에 따르면 이번 연구 인력 파견은 지난 6월 28일 임병수 교수팀 주도로 ITER 국제기구와 협력 협약(CA) 체결 후 3개월 만이다.

ITER은 핵융합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위해 한국·EU·중국·인도·일본·러시아· 미국 등 7개국이 프랑스에 공동으로 개발·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원으로 진행 중이며 10년 이상의 설계 과정을 거쳐 2007년부터 본격 건설에 착수했다.

켄텍은 앞서 협약을 통해 ITER과 '핵융합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 '젊은 핵융합 석박사 인력의 상호 교류', 'ITER 프로젝트 어소시에이트'(IPA) 전문인력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켄텍에선 김명훈 대학원생(에너지공학부 박사과정)이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김명훈 학생은 프랑스 ITER에서 KSTAR(한국형 핵융합 연구로)에 설치할 ITER 플라즈마 제어시스템 개발·운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켄텍 관계자는 "ITER과 KSTAR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향후 국내를 비롯해 해외 핵융합 기술의 우선권을 확보하고 핵융합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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