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 비친 본인 얼굴에 '뽀뽀'…강남 지하상가 '수상한 여성'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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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다가가 입을 맞추는 등 이상행동을 한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대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마주한 뒤 조사를 이어갔는데 경찰 앞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경찰은 술이 아닌 약물에 취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인적사항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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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다가가 입을 맞추는 등 이상행동을 한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대기도 했다.
1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덜미를 잡혔다.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모습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지하상가 문 앞에서 불안정한 모습으로 서성거렸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상가 문을 열고 들어갔고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엘리베이터 문에 반사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더니 갑자기 입을 맞췄다. 한 가게에서는 계산대 앞에 쪼그려 앉은 뒤 이상행동을 이어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마주한 뒤 조사를 이어갔는데 경찰 앞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경찰은 술이 아닌 약물에 취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인적사항을 물었다.
A씨가 불러준 인적사항으로 신분을 조회했더니 전혀 다른 사람이 나와 의심이 커졌다. 알고 보니 A씨는 평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외우고 다녔다고 한다.
경찰은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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