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철현·송순호 임명…영호남 지역안배 반영
곽은산 기자(kwak.eunsan@mk.co.kr) 2024. 9.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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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 같은 인선은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지역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데 따라 호남과 영남 지역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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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출신 재선 주철현·前경남도의원 송순호
선출직 수도권 집중 고려해 영호남 인선한듯
‘아버지 발언’ 강민구는 석달만에 직 내려놔
선출직 수도권 집중 고려해 영호남 인선한듯
‘아버지 발언’ 강민구는 석달만에 직 내려놔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친이재명계(친명) 재선인 주 의원은 전남 여수갑이 지역구다. 검찰 출신으로 광주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송 위원장은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 등을 거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 같은 인선은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지역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데 따라 호남과 영남 지역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0·16 지초단체장 재보궐선거와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읽힌다.
당초 당 안팎에선 이재명 1기 지도부 막판 임명된 강민구·전은수 전 최고위원이 지도부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강 전 최고위원의 경우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 발언으로 낯뜨거운 찬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인선으로 세 달 만에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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