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수 제언집 ‘프로젝트2025’, 관련 없어”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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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 제언집 '프로젝트 2025'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11일) 열린 ABC 방송 주관 TV토론에서 이처럼 말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TV토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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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 제언집 ‘프로젝트 2025’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프로젝트2025’라는 위험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프로젝트 2025’는 저랑 관계가 없다”면서 “읽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읽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2025’에는 좋은 제안도, 나쁜 제안도 있지만 저랑 관계 없는 사람들이 짜낸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재집권 로드맵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2025’는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주도로 10개가 넘는 보수단체가 참여해 만들고 지난해 발표한 정책 제언집으로, 급진적인 보수 정책 요구가 담겨 민주당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TV토론에 나섰다.
이번 TV토론은 ABC방송 주관으로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다. 총 90분으로 후보들은 펜과 빈 종이, 물병만 지참하고 청중 없이 서서 토론한다. 진행자의 질문에 각 후보가 2분씩 답변을 하고 상대 후보 답변에 대한 반박(2분), 이에 대한 각 후보의 추가 설명(1분) 등이 가능하다. 상대방 후보 발언 시간에 마이크 음소거 여부를 두고 양 진영 간 신경전이 있었지만, 결국 음소거하기로 합의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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