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AI 활용 ‘도시 전기화 실현’ 핵심 기술 개발

김태진 기자 2024. 9. 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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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신재생시스템연구실 에너지ICT연구단 공동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전기화를 실현할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광우 박사는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도시 전기화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망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저확률 고영향 이벤트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향후 다양한 도시 환경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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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추진
전기화된 에너지 커뮤니티의 구성. (에너지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신재생시스템연구실 에너지ICT연구단 공동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전기화를 실현할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전기화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 기술 등을 도입해 도심의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포다. 국내에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과 유럽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은 전력망 안정성 문제 해결을 위해 AI 분석 결과가 적용된 에너지 관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 시스템의 실증 결과 기존 대비 18%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이 이 시스템을 도시 전기화 환경을 재현한 커뮤니티 단위에 적용한 결과, 자급자족률 38%, 자가소비율 58%를 달성했다.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건물이 자급자족률 20%, 자가소비율 30%를 나타내는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개선된 수치다. 이를 통해 전기 요금을 기존보다 18%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망의 안정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실증에 적용된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107메가와트시로 해외 선진기관의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보다 7배 크게 진행돼 실제 도시 환경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한광우 에너지연 박사. /뉴스1

한광우 박사는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도시 전기화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망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저확률 고영향 이벤트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향후 다양한 도시 환경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건물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지속 가능한 도시 및 사회'에 게재됐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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