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그린 광화문글판’…교보생명,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2024. 9. 11.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배경 그림 등을 디자인하는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그림, 시각적 요소 등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디자인 게시 기회와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4년간 시민 곁에서 희로애락한 광화문글판, 대학생 꿈의 발판 되길”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사진제공=교보생명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배경 그림 등을 디자인하는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과 심사위원인 이준희 국민대학교 교수,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축사를 통해 “광화문글판은 34년 동안 시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가을편은 대학생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인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희망찬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그림, 시각적 요소 등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광화문글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살리고,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75편이 증가한 331개 작품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을 수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홍산하(추계예술대·21) 씨의 작품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으로 선정돼 지난 2일부터 석 달간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홍 씨는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잘 형상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디자인 게시 기회와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 원, 50만 원을 제공한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홍산하(추계예술대) △우수상 박승주(경희대) 이은정(충북대) △장려상 김지혜(성신여대) 민다영(홍익대) 이경(성신여대) 홍예나(성신여대)

jcp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