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생방송 대선토론 돌입…악수 나누며 시작[美대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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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를 다투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 첫번째 대선 TV토론이 10일(현지시각) 시작됐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레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주최 대선 토론에 돌입했다.
이번 토론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생방송 토론이다.
해리스 후보는 첫 번째 대선 토론이며, 트럼프 후보는 7번째 대선 토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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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를 다투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 첫번째 대선 TV토론이 10일(현지시각) 시작됐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레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주최 대선 토론에 돌입했다.
사회자가 먼저 후보자와 토론 규칙을 설명하고,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를 호명하자 두 후보가 무대로 들어왔다.
해리스 후보는 먼저 트럼프 후보에게 다가가 "카멀라 해리스다"며 손을 내밀었고, 이에 트럼프 후보도 손을 맞잡으면서 인사가 이뤄졌다.
지난 6월 토론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가 토론 전후로 악수조차 나누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토론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생방송 토론이다. 해리스 후보는 첫 번째 대선 토론이며, 트럼프 후보는 7번째 대선 토론이다.
토론은 청중 없이 90분간 진행되며, 각 후보는 무대 위에 마련된 연단 뒤에 서서 사회자 진행에 따라 발언한다. 연단에는 자료를 지참할 수 없고, 토론회 내내 참모들과 소통도 할 수 없다.
양측은 상대 후보가 발언할 동안 마이크를 계속 켜둘지를 두고 이견을 드러냈으나, 결국 음소거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후보간 중요한 공방이 오갈 경우엔 음소거가 해제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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