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 불허' 충주호 0.9㎞ 악어봉 탐방로 오늘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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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입산을 허용하지 않았던 충북 충주호의 절경 '악어봉'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충주시는 시비 15억원을 들여 만든 악어봉 탐방로 0.9㎞와 보도육교를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악어봉은 악어 모습으로 누워있는 충주호 산자락 절경을 감상하기 좋은 봉우리다.
법정 탐방로가 되면서 좀 더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악어봉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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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간인 입산을 허용하지 않았던 충북 충주호의 절경 '악어봉'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충주시는 시비 15억원을 들여 만든 악어봉 탐방로 0.9㎞와 보도육교를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악어봉은 악어 모습으로 누워있는 충주호 산자락 절경을 감상하기 좋은 봉우리다. 지역 명소로 인기를 끌어왔으나 그동안 월악산국립공원 법정 탐방로로 지정받지 못해 입산할 수 없었다.
법정 탐방로가 없어 위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관광객이 적지 않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악어봉 접근성 개선을 위해 그동안 야생동물 보호구역 해제,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 법정 탐방로가 되면서 좀 더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악어봉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악어봉은 충주호에 맞닿은 산자락들의 모습이 마치 악어 떼가 물로 기어들어 가는 모습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작은 악어봉(448m)과 큰 악어봉(559m)에서 내려다보는 호수 경관이 장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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