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반전 노리는 포항의 돌격대장 홍윤상, "상황 뒤집기 위해 수단과 방법 안 가리고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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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핵심 공격수 홍윤상이 최근 팀의 침체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윤상이 속한 포항은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
홍윤상은 최근 포항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반드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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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포항 스틸러스의 핵심 공격수 홍윤상이 최근 팀의 침체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윤상이 속한 포항은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9라운드가 끝난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29전 12승 8무 9패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라운드 로빈이 두 번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차지하고 있던 포항의 순위가 크게 내려온 상태다. 게다가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가장 최근의 대결인 울산 HD와 원정 '동해안 더비'에서 무려 아홉 골을 주고받는 난전을 벌였으나 끝내 패하면서 아쉬움이 더 커졌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반등이 꼭 필요한 포항이라 할 수 있다. 홍윤상은 최근 포항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반드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윤상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이렇게 연패를 당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한 번에 5연패를 당하니 분위기가 많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한 뒤, "동료들끼리 서로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방법을 알았다면 이렇게 5연패까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결과를 뒤집기 위해, 프로 선수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다가올 승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윤상은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아 포커스를 거기에 두고 있다"라며 "K리그에서의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코리아컵도 결승에 올라있다.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 최대한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홍윤상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팬들이 더욱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윤상은 "팬들이 절 응원하시는 모습을 보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런 열정적인 응원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5연패 중이라 어려운 상황인 건 맞지만, 선수로서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내려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팬들에게 다짐했다.
한편 포항은 오는 1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K리그1 30라운드에서 난적 광주 FC와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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