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숙원사업, 억지·떼쓰기에 흔들려선 안돼…결단 내릴 때”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9.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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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의 각종 현안과 관련해 이익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흔들리지 않고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 즉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대구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처리해가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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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문제 등 이익집단 억지·떼쓰기에 질질 끌어선 해결 안돼”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의 각종 현안과 관련해 이익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흔들리지 않고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 즉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대구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처리해가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말했다.

홍 시장은 "통합신공항 문제, 맑은물 문제, 대구경북행정통합 문제, 대구 군부대 이전 문제 등 대구시의 오랜 숙원은 이익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밀려 질질 끌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지 않고 무조건 대구시 정책에 반대만 하는 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흔들려서도 안된다"면서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전날 TK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TK신공항 공동 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의 복수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위군 우보면에 TK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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