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부 의료대책 '속빈강정'…윤석열 직접 사과해야"

정금민 기자 2024. 9. 11.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대란 사태에 책임지고 국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날(10일) 국무회의에서 의료 대책을 발표했지만 '속빈강정'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의료대란 사태 책임지고 사과 필요"
"정부, 쌀값 '20만원 보장' 약속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대란 사태에 책임지고 국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날(10일) 국무회의에서 의료 대책을 발표했지만 '속빈강정'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기존 대책의 재탕, 삼탕에도 한시적으로 의료 수가를 인상하겠다는 것이 전부"라며 "최소한 의료대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한 입장 표명이 있길 바랐지만 책임을 인정하거나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무총리도 국회에 나와 '(응급실) 뺑뺑이가 10년 전부터 발생했다', '전 정부도 책임이 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이나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통령이 (의료) 현장의 현실을 하루 속히 받아들이는 것이 의료대란 해결에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일부 지역에서 산지 쌀 80kg 값이 16만 원대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농심이 타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는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거부하면서 수확기 쌀값 20만 원 보장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진심으로 농민의 시름을 덜어줄 마음이 있다면 2024년산 쌀은 최소한 20만 원 이상 유지하겠다는 명확한 정책 목표를 제시하고 초과생산량 이상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