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의료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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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비상의료관리상황반에선 6개 응급의료기관(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서귀포의료원·중앙병원·한마음병원·한국병원)별 전담 책임관(공무원)을 지정,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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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총괄반 △상황점검반 △상황관리반 △행정지원반 △코로나19 대응반 등으로 꾸린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비상의료관리상황반에선 6개 응급의료기관(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서귀포의료원·중앙병원·한마음병원·한국병원)별 전담 책임관(공무원)을 지정,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은 중증 응급환자를, 서귀포의료원과 중앙·한마음·한국병원은 경증 환자를 담당하고, 비응급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 안내해 특정 병원의 과밀화를 방지하고자 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지역 보건소는 연휴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하고. 제주의료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추가 외래 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현황은 재난 문자, KCTV 자막방송, 도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19·120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제주도가 전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이달 9일 기준 보건기관 52곳, 병원 422곳, 약국 163곳 등이다.
도는 "의사 집단행동 이후 첫 추석 명절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응급환자 중심 진료를 위해 경증 환자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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