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경찰, 아마존 불법채굴 금으로 돈세탁한 범죄조직 소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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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경찰은 10일(현지시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그 동안 불법 채굴한 금 3.1톤을 출처를 감춘 채 돈세탁에 이용한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기습 체포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은 파라주의 카야포 족 지역 안에서 주로 활동해 온 조직으로 호라이마주의 야노마미 원주민의 지역에서 불법으로 금을 채취해온 범죄조직과 연계되어 있다고 브라질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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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 불법채굴단 연계된 자금세탁 관료와 원주민들 체포
[상파울루( 브라질)=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 연방경찰은 10일(현지시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그 동안 불법 채굴한 금 3.1톤을 출처를 감춘 채 돈세탁에 이용한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기습 체포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은 파라주의 카야포 족 지역 안에서 주로 활동해 온 조직으로 호라이마주의 야노마미 원주민의 지역에서 불법으로 금을 채취해온 범죄조직과 연계되어 있다고 브라질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는 공직자들과 원주민 개인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10일 파라주, 아마조나스주, 호라이마주, 마토 그로소 주 전역에 대해 33개의 수색영장과 13건의 예비 검속 체포영장을 발급했다. 연방 판사는 범죄자들의 자산 29억 헤알 (5억1200만 달러. 약 6884억 원)에 동결명령을 내렸다.
이 날 다른 작전에서는 연방 경찰이 상파울루에 본부를 둔 한 범죄조직을 수색하고 파라주와 마토 그로소 주에서의 돈세탁혐의와 불법 금광채굴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
이 조직은 유령회사들과 하수인들을 도우언해서 약 30억 헤알의 자금을 지난 4년 동안 금융업계를 통해 세탁해온 것으로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이름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 용의자들이 판사로 부터 13억 헤알(2억 3000만 달러)의 자금 동결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방 경찰은 용의자들이 불법 광산채굴과 불법 금거래, 돈세탁, 범죄조직과의 연계 등 혐의로 중벌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단속 중에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의 저택에서 하마, 기린, 버팔로, 영양, 사자 등 야생동물의 사냥 트로피들을 발견했다.
브라질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가능천연자원연구소(Ibama) 단속반에 따르면 이 곳의 12가지 동물 가운데 수입허가증이 있는 합법적 동물은 7개 뿐이어서 금지동물의 밀수입도 의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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