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은퇴 좀 시켜라"…정승현 자책골에 아내 SNS까지 몰려가 '악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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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정승현(30·알 와슬)이 오만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가족 SNS까지 몰려가 비난을 쏟아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의 득점으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주장 손흥민의 1골 2도움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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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승현 “가족에게 지나친 비방은 하지 말아 달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의 득점으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37분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쐐기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굳혔다.
실점 1점은 안타깝게도 자책골이었다.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종료 직전 오만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의 날카로운 킥이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애초 오만의 득점으로 인정됐지만 곧바로 정승현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앞서던 경기 전반이 동점으로 마무리되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승현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당시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와이프 계정과 아기 계정에 도가 지나친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처 없이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족에게 지나친 비방 및 욕설은 하지 말아 달라. 부탁드린다”고 남겼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주장 손흥민의 1골 2도움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다음 달 A매치 기간에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10일 요르단과 원정경기·15일 쿠웨이트와 홈경기)을 이어간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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