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 특산물 구매해 고객사 전달

고객사와 농수산물 나누는 '서산밥상 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 상생 동시에 실천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추석을 맞아 서산지역 농어가 생산품을 대량 구매해 고객사 구내식당에 건넸다.

'서산밥상 데이'라 불리는 해당 활동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역 사회와 고객 상생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11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전날 지역 농수산물 약 5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고객사 구내식당 식재료로 활용하는 지역∙고객 쌍방향 상생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구입에 쓰인 예산은 매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있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활용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역 특산물인 김을 비롯해 된장, 간장, 버섯, 쌀, 생강, 마늘, 참기름, 감자, 한과 등을 구매했다.

이들 서산 특산물은 전문 포장을 거쳐 76개 고객사에 전달돼 직원 구내식당 밥상에 반찬으로 활용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전날 대표로 합성수지제품 고객사인 ㈜에스피씨팩을 방문해 각종 농수산물을 직접 전달했다.

에스피씨팩 관계자는 "서산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제철 특산물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처음 맛보는 반찬 얘기로 시작해 오랜만에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식사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행사를 서산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고객사에 서산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안내문을 함께 제공헸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지역 농가와 어촌계에 보탬이 되고 고객사에는 서산의 맛을 선물할 수 있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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