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 수상한데"…비틀거리며 엘리베이터에 '뽀뽀'한 女, 결국

최혜린 인턴 2024. 9.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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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 여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10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술이 아니라 마약에 취한 여성. 경찰 질문에 신분 조회 피하려 타인 사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걷는 여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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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 여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엘리베이터에 입맞춤을 하고, 마트에서 주저앉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10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술이 아니라 마약에 취한 여성. 경찰 질문에 신분 조회 피하려 타인 사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걷는 여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모습으로 지하상가 출입문 앞을 서성이던 A씨는 상가 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앞에 멈춰 섰다.

A씨는 엘리베이터에 반사된 자신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대뜸 엘리베이터에 입을 맞추고, 마트 진열대 앞에 주저앉아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엘리베이터에 입맞춤을 하고, 마트에서 주저앉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A씨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 조회를 위해 인적 사항을 묻자, A씨는 엉뚱한 이름을 알려주는 등 이상 행동을 이어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를 인근 파출소에 데리고 가 마약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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