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서 경차와 택시 3중 추돌 교통사고…경차 운전자 숨져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도로에서 경차와 택시 등이 부딪히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1일) 새벽 0시 20분쯤 마포구청역 7번 출구 앞 도로에서 경차 차량과 택시 2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차 차량과 반대편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 사이에 1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뒤따르던 또 다른 택시와 경차가 다시 정면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2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택시 운전자와 승객도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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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